대부분의 경우 시야는 주변부에서 조금씩 어두워지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중심부 시야를 침범하게 되므로 증상은 대체적으로 말기에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약물적인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좋으므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니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병입니다
고도근시, 고안압증, 가족력, 고연령, 당뇨 및 고혈압 등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므로 위험인자가 있거나 만 40세 이상이면 안과검진을 통해 녹내장을 유무를 확인하시길 권하고 있습니다
녹내장을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녹내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녹내장 때문에 약해진 시신경을 다시 튼튼하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을 열심히 치료한다고 시신경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평생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녹내장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녹내장이 있더라도 그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과 점점 나빠져서 결국 실명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록 흐리고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지만 혼자서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과,
녹내장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서 완전히 실명되는 것은 삶의 질에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치료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지치거나 좌절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 받기
항산화 효과있는 야채 과일 섭취하기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취하기
금연 및 절주하기
넥타이 옷 허리띠 너무 조이지 않기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물구나무 서기 혹은 “꺼꿀이” 하지 않기
안압을 높이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물구나무를 서는 것입니다.
거꾸로 서게 되면 눈으로 피가 몰려서 안압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관악기를 무리해서 연주하거나,
목이나 허리가 너무 조이는 옷을 입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나 배의 압력이 올라가면 눈에서 심장으로 나가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전방각이 좁아서 폐쇄각의 발생 위험이 높거나 이미 폐쇄각 상태라면
어두운 곳에서 고개를 숙인 자세로 장시간 있을 경우, 전방각이 막히면서 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조명과 자세가 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도 안압을 올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양이 크지 않고,
일시적이라 일상에서 즐기는 커피나 차 한 두 잔 정도는 녹내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눈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달리기, 등산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실험에 의하면 항산화효과는 시신경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따라서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러 과일이나 채소를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생활습관이 녹내장의 발생이나 진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참고는 하되,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